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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생산법 조언서 ‘오늘이 마감입니다만’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영감을 살짝 엿볼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뉴요커> <타임> <와이어드> <뉴욕 타임스> 등의 표지를 장식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니먼의 창조적인 아이디어 생각법을 담은 책 ‘오늘이 마감입니다만’( 크리스토프 니먼 지음· 신현림 옮김· 윌북)은 그의 대표작품 298개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생산방법을 들려준다.

망치,이어폰, 젤리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그의 아이디어를 거쳐 새롭게 변신하게 된 사연들이 이채롭다.

저자는 창작자로 살기 위해 꼭 해야 할 몇 가지 팁을 제시해 준다. 항상 주변을 관찰할 것, 무조건 1만 시간 이상 연습할 것, 자신의 작품이 세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책임감을 가질 것 등이 그것이다.

또 자기 작품에 대한 객관성을 스스로 유지하기 위해 내면에 창작자와 편집자의 속성을 둘 다 갖출 것도 조언하며 “어린아이처럼 순수하면서도 열린 마음으로 창작하지만 그것을 판단할 때에는 냉정하면서도 잔인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니먼은 작가나 예술가라도 재정에 대한 관심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등장한다.

298개에 달하는 작가의 대표작들 디자인 원천을 따라가다 보면 ‘1미터 안에 아이디어가 있다’는 이책의 부제가 허언이 아닌 듯하다.

그림이 많은 ‘보는 책’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안성맞춤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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