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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공명, 정혜성 위한 이벤트…현수막 안 펴지고, 목소리 안 들리지만 ‘감동’

공명이 정혜성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공명과 정혜성이 결혼식 뒤풀이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명과 정혜성은 결혼 후 피로연을 위해 지인들을 제주도로 초대했다. 김유정, 박세영, 진영 등으로부터 문자 메시지 답장으로 “시간이 되면 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공명은 서강준, 강태오, 이태환, 유일 등 서프라이즈 멤버들의 단체 채팅방에 초대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채팅방에는 답장이 없었다.

공명이 서프라이즈 멤버들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사진|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영상 갈무리

이를 확인한 공명은 한숨을 쉬며 “이 빵꾸똥꾸들!”이라고 외쳤다.

공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지를 하듯 ‘나 결혼했다’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어떻게 3~4년을 같이 산 사람들이 답장을 하지 않느냐”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공명이 정혜성에게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영상편지를 전달했다. 사진|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영상 갈무리

한편 제주도에 도착한 둘은 유채꽃밭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공명과 정혜성은 제트보트를 타러 향했다. 공명은 보트에 매달린 패러세일링에 나섰다. 같이 가져간 현수막에는 ‘혜성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하지만 바람 때문에 현수막이 잘 펴지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늘로 올라간 공명은 두 사람의 사진과 함께 ‘혜성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혜성은 어색한 공명의 이벤트였지만 폭풍 감동을 받았다.

공명은 “항상 표현 못하는 남편 때문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자. 정혜성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정혜성은 공명의 고백에 “굉장히 러블리했다”며 흡족해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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