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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유재환·장위안·도희 ·강레오…소름돋는 반전 정체(종합)

● ‘복면가왕’ 유재환·장위안·도희 ·강레오


MBC <복면가왕>

‘흥부자댁’에 맞선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이 무대에 올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에 자리에 오른 53대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이 대결했다.

1라운드 첫 번재 대결에서는 부드러운 음색의 상남자 ‘톰’과 고운 음색의 ‘제리’가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선곡해 듀엣곡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70표대 29표로 제리가 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톰은 버스커 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게’를 선곡해 봄기운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톰의 정체는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으로 밝혀졌다. 그는 “성대결절을 이겨내고 처음으로 1절부터 끝까지 부른 첫 번재 무대였다”며 “무척 기다렸던 무대였고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제가 음악가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포근한 음색의 ‘신입사원’과 단단한 보이스의 ‘낙하산맨’이 윤수일 ‘황홀한 고백’으로 파워풀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67표대 32표로 낙하산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솔로무대에 오른 신입사원은 여명의 ‘사랑한 후에’를 선곡해 진솔한 보이스로 가사 하나하나가 담긴 담백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신입사원의 정체는 중국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위안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장위안은 “발음 걱정때문에 2달 동안 매일 연습했다”며 “관중들이 많은 무대 위에 서고 싶었다. 어릴적 꿈이 이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고혹적인 목소리의 ‘오드리헵번’과 맑은 울림을 가진 ‘마틸다’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열창했다.

대결 결과 오드리헵번이 52표대 47표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마틸다는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하며 흥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마틸다의 정체는 배우 도희로 밝혀졌다. 도희는 “노래에 자신이 없어서 <복면가왕> 출연은 다른 사람 이야기 같았다”며 “대중에게 내가 노래하는 모습, 내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게 큰 소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바나나’와 ‘돌하르방’이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78표대 21표로 바나나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돌하르방의 정체는 스타셰프 강레오로 밝혀졌다 그는 “어릴 적 꿈이 가수였다. 꿈을 이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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