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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나혜미 결혼…몰래 키운 사랑에서 결혼 골인하기까지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이 교제하던 배우 나혜미와 7월 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열애설이 불거진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만남을 이어갔다.

이후 둘은 올해 2월 다시 교제설이 불거지면서 영화관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공개되자 3년 만에 연인임을 인정했다.

평소 연인 공개를 꺼리던 에릭이 교제를 인정하며 결혼이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신화 멤버 중 첫 유부남 탄생이란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화 멤버 중 전진, 신혜성, 김동완, 앤디, 이민우는 아직 결혼 소식이 없다.

한편 에릭의 예비신부 나혜미가 주목받고 있다.

나혜미는 1991년생으로 에릭과는 띠동갑 연인.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에 정일우를 짝사랑하는 나혜미 역으로 등장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어 <오버 더 레인보우>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합류하기도 했다.

가수 에릭(좌)와 배우 나혜미. 사진|E&J 엔터테인먼트·나혜미 인스타그램

나혜미는 2016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화 16주년 콘서트’를 관람하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에릭은 이날 신화컴퍼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우 나혜미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에릭은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라며 먼저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결혼식은 오는 7월 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열린다. 이후 에릭과 나혜미는 스케줄을 고려해 짧게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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