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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나홀로’ 피해야…다시 여는 ‘부활’ 창업 방법은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매출 규모가 무려 100조원대까지 불어났지만 정작 대부분의 가맹점들은 ‘5년 이상’을 버티기가 어렵다.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밀려나가는 폐업’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준비없이 뛰어드는 ‘나홀로 창업’에서 벗어나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성공확률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창업절차에 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경기도 일산 상권 지역내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운영 중이다.

■ 화두는 ‘생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창업한 업체 가운데 2014년까지 살아남은 ‘1년 생존’ 비율은 62.4%였고, 2년 생존율은 47.5%까지 떨어졌다. 창업하고 3년까지 버틴 경우는 38.8%에 불과했다. 또 창업 업체들의 월 평균 수익도 187만원 안팎에 머물러 창업을 해도 2인 가족을 꾸려가기에 벅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자본으로 일어서는 도·소매와 음식점의 경우는 창업 준비기간 부족에 불경기 등이 겹치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13년 기준 전국 1만490개 소상공인 사업체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소상공인들은 충분한 준비 없이 창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통상 이들이 창업에 투자하는 시간은 대부분 ‘6개월’ 안팎에 머물렀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창업한 업체 가운데 2014년까지 살아남은 ‘1년 생존’ 비율은 62.4%였고, 2년 생존율은 47.5%까지 떨어졌다.

■ 정확한 정보·분별력 필요

직장생활만 하다 창업의 길로 들어서는 부분에서도 경계하고 따져볼 것이 수두룩하지만 다양한 창업 아이템과 지원제도 등을 주도적으로 확인해보기란 쉽지 않다. 창업 분야 비전문가이다보니 정확한 정보를 찾고, 선별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창업 컨설팅업계 관계자는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비결인데도 이를 따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소자본 창업이나 한번 실패를 하고 다시 여는 재창업 형태는 창업컨설팅 전문기관을 찾는 것이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창업컨설팅전문업체인 (주)나도사장님과 바글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업종과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해주고 이에 맞는 상권분석과 선택, 창업 정책자금 대출 안내·상가 임대·영업마케팅 노하우 등 종합적인 소자본 창업컨설팅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중 ‘나도사장님’은 매일 50명 내외의 예비창업자들에게 전문컨설팅을 무상으로 해주고 있고, 이달 월말까지 창업했다가 실패한 이른바 ‘쪽박 사장’님들의 창업실패 사연을 받아 그들의 재창업을 돕는 ‘나도CEO’라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나도사장님’에 접속해 자신의 실패사연과 재기를 향한 의지를 담아 전하면 20명을 선발, 종합컨설팅은 물론 재창업 자금 중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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