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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주인’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한일합작영화 <무한의 주인>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투자사 CJ E&M 측은 19일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한일합작영화 <무한의 주인>이 당사가 기획, 투자, 배급한 작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함께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영화 ‘무한의 주인’ 포스터, 사진 CJ E&M

<무한의 주인>은 CJ E&M이 지난해 4월 개봉한 <일본판 수상한 그녀>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는 한일합작영화다. 일본의 워너브라더스 재팬과 함께 제작했으며 오는 28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무한의 주인>은 일본 영화계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가 메가폰을 잡고 기무라 타쿠야와 스기사키 하나가 주연을 맡았다. 불로불사의 사무라이 얘기를 다룬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원작은 1993년부터 2012년까지 누계 발행 부수 750만부를 돌파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여섯 번째 초청받는 셈이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은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터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합작영화를 만드는 투자배급사는 국내에서 CJ E&M이 유일하다”며 “<무한의 주인> 외에도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는 CJ E&M표 해외 합작영화들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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