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사도>의 맥을 잇는 사극영화 <대립군>에 기대가 모인다.
19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대립군>은 역사 속 실재한 인물들과 제작진의 상상력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들의 조화가 흥미로운 영화다”라며 “팩트에 대한 철저한 고증에 완벽한 픽션을 더해 대한민국 스크린 사상 최초로 ‘대립군’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당시의 시대적 배경에 관계된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한다. ‘임금이 도성을 버리고 피란하다’라는 뜻의 파천(播遷)과 ‘임진왜란 당시, 조정을 둘로 나누다’라는 분조(分朝), 두 개의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실제로 선조가 전쟁 중인 조선을 왕세자 광해에게 맡기고 명나라로 떠난 설정 속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2005년 <말아톤>, 2008년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연출한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정재와 여진구, 김무열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다음 달 31일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