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펀드’ 1시간 만에 330억 모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문재인 펀드’ 1차 모금액이 목표액을 훌쩍 넘어섰다.
문재인 후보 선대위의 안규백 총무본부장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약정을 한 1만534명 가운데 4488명이 입금했다” 며 “총 금액은 329억8063만 원”이라고 밝혔다. 약정은 했으나 입금을 하지 못한 참여자는 6046명이었다.
안규백 본부장은 “펀드에 참여한 최대 금액이 1억 원이었고 작게는 1만 원을 입금한 경우도 있었다”며 “법인 명의로는 받을 수 없어 (펀드 참여자) 거의가 개미군단”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후보 측은 ‘문재인 펀드’의 폭발적인 반응에 곧 2차 펀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2차 펀드는 소규모로 진행된다.
안규백 본부장은 “펀드가 이자로만 계산할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이 민주당에 정권교체 열망과 희망을 녹여 열기를 집중했기에 이 금액이 모아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 측은 19일 오전 9시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문재인 펀드를 오픈했다가 폭발적인 반응으로 1시간 여 만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