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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 아들, 농구 명문 애리조나대 입학

샤리프 오닐(왼쪽)과 샤킬 오닐. 게티이미지/멀티비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의 아들이 농구 명문대학인 애리조나 대학에 입학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0일 오닐의 아들인 샤리프 오닐이 미국 각 대학의 입학 제안을 받았고, 그 중 애리조나대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샤리프는 센터였던 아버지와는 달리 파워포워드다. 스카우트닷컴에 따르면 샤리프는 고등학교 선수 중 파워포워드로써 11위, 전체 고교 신인 중 36위에 해당하는 유망주로, 지난해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의 아디다스 광고에도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키는 2m로, 아직 성장 중임을 감안하면 더 커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샤리프를 영입하기 위해 그 동안 아버지의 모교이기도 한 루이지애나주립대를 포함해 캔자스주립대, 조지타운대 등 많은 명문대학이 공을 들였다. 그러나 샤리프는 최종적으로 애리조나대를 선택했다.

올랜도 매직에서 데뷔한 샤킬 오닐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9년을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하며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도 1차례, 챔피언시리즈 MVP로 3차례 선정됐다.

오닐은 지난해 4월 앨런 아이버슨, 야오밍과 함께 농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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