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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관 “둘째형 빚보증 때문에 소방차로 번 돈 탕진” 눈물 쏟아

정원관이 둘째형의 빚보증 때문에 자신의 재산을 탕진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KBS 2<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정원관 부부가 형제를 집으로 초대해 옛날 얘기를 나눴다. 정원관은 둘째 형의 빚보증 때문에 소방차 활동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재산을 모두 탕진했던 사연을 얘기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을 쏟았다.

정원관이 소방차 시절 모은 돈을 둘째 형 때문에 탕진한 사연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KBS2.

정원관은 “부도가 나면 감옥엘 가야했다”고 형의 부도를 막고 싶었던 속내를 꺼내놨다. 이에 둘째 형은 “내가 이 녀석에게 못할 짓을 했구나 싶었다”면서, 정원관에게 “제수씨를 볼 때마다 미안하다. 더 좋은 환경에서 시작할 수 있었지 않나”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원관은 “그 땐 아내가 열 살 밖에 안됐을 때”라고 눙을 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정원관은 인터뷰에서 “가족이라는 건 슬픔을 공유할 수도 있지만, 한 사람이 슬픔을 가져가 가족이 밝아지면 좋은 것 아니냐”며 “형을 슬프게 하는 게 싫었다”고 말하며 우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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