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21일 인천 SK전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김태형 감독은 20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보우덴이 내일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18승(7패)을 올린 뒤 재계약한 보우덴은 첫 등판 예정일이던 지난 2일 한화전을 앞두고 어깨 통증이 생겨 나서지 못했다. 보우덴은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활을 해왔고, SK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보우덴은 전날 21개의 불펜투구로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김 감독은 “보우덴은 3회 정도 던질 것이다. 50개 이하로 던지게 할 예정”이라며 “몸 상태에 대해서는 (보우덴이) 던지고 나서 얘기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