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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의 50대 롤모델은 아버지…“중요한 걸 소중히 여기는 사람 되고파”

배우 고경표가 자신의 롤모델로 아버지를 꼽았다.

고경표는 21일 공개된 패션잡지 화보에서 별다른 분장 없이 스타일링과 표정만으로 10대부터 50대를 표현해내며 연기 내공을 뽐냈다.

40대를 표현한 배우 고경표의 화보. 사진 인스타일.

직접 각 시기의 자신에게 맞는 옷과 헤어, 메이크업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컷마다 몰입하는 모습에 현장에 모인 스태프들이 모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50대를 표현한 배우 고경표의 화보. 사진 인스타일.

그는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50대의 모습을 촬영할 때 아버지를 떠올렸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정말 중요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 연습을 위해 인천과 서울을 오가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거의 매일 막차를 타고 다녔는데, 막차가 끊기면 아버지가 영등포까지 데리러 오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경표는 “언젠가 문득 제가 큰 성과 없이 연기에 매달리는 걸 보면서도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으신 까닭이 궁금해서 여쭤봤다. 제가 힘들다는 소리를 안했기 때문이라고 하시더라”며 “아버지는 강요나 충고 대신 그저 절 지켜봐주셨다”고 애정을 표했다.

고경표는 tvN 금토극 <시카고 타자기>에서 유령작가 유진오를 맡아 열연 중이다. 그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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