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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테임즈 방망이…시즌 8호포로 홈런 1위 질주

에릭 테임즈(31·밀워키)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테임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시즌 8호 홈런을 날렸다.

테임즈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터졌다. 테임즈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좌중간으로 흐르는 안타를 쳐냈다. 테임즈는 이후 쇼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에릭 테임즈.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홈런은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테임즈는 5회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장타율 및 OPS(출루율+장타율) 선두를 이어갔다.

테임즈의 이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밀워키는 이어진 6회말 젯 밴디의 2점포로 7-4로 달아났다.

밀워키는 8회초 세인트루이스 제드 저코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7-5 승리를 지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은 등판 기회가 찾아오지 않으면서 테임즈와 첫 맞대결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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