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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아이유 “‘음원퀸’ 내 호칭이라고 생각 안 해”

21일 정규 4집 앨범 <팔레트(Palette)>로 컴백하는 가수 아이유가 ‘음원퀸’ 호칭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아이유는 이날 오후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 스퀘어에서 <팔레트>의 음감회를 열었다. 이 무대에서 그는 지난달 선 공개된 ‘밤편지’와 함께 본 앨범의 타이틀로 꼽힌 ‘팔레트’를 열창했다.

가수 아이유가 2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4집 ‘팔레트(Palette)’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공개된 아이유의 선 공개곡 ‘밤편지’와 ‘사랑이 잘’은 모두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그의 음원파워를 입증했다. 하지만 9년차 가수로서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음원강세에 대해서 스스로 부담을 느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아이유는 담담하게 대답을 이어갔다.

그는 “‘음원퀸’이라는 말이 너무 근사한 말이라, 제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제게 주시는 말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많은 음원강자들이 계시고 거기에 끼워주시면 좋은 거다. 당연히 해주시면 고맙고 감사하지만 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부담을 갖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정현, 이해리, 태연, 공민지, 정은지 등 4월 가요계를 수놓고 있는 솔로 여가수들의 활약에 대해 “멋진 가수 분들이 요즘 많이 나오신다. 이런 상황을 통해 결국 음원시장의 파이도 커지고 관심이 커지니 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경쟁도 있으니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한 아이유는 “진심으로 즐거운 일이다. 다 잘 알고 지내는 선후배분들인데, 아주 아름다운 계절에 함께 나와 리스너분들에게 많은 음악 들려드리고, 가요계에 관심을 갖게 하는 상황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아이유의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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