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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꺾은 아스널, 첼시와 FA컵 정상 대결

아스널과 첼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아스널은 2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FA컵 준결승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연장 11분에 나온 알렉시스 산체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토트넘을 꺾고 결승전에 선착한 첼시와 다음 달 27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싸운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24일 FA컵 준결승에서 맨시티를 꺾은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수비적으로 나선 아스널은 0-0으로 맞선 후반 17분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가다 공을 뺏겨 역습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줬다. 맨시티 야야 투레는 정확한 크로스로 세르히로 아궤로에게 공을 전달했고, 아궤로는 골키퍼와 맞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취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9분 만에 동점 골을 터뜨렸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오른쪽 크로스를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던 나초 몬레알이 오른발로 건드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후반을 1-1로 마친 뒤 연장전에 돌입한 승부에서 아스널은 연장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외칠의 크로스를 로랑 코시엘니가 헤딩으로 떨궜고, 공을 잡은 대니 웰벡이 산체스에게 패스했다. 산체스는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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