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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극단적 선택’ 막았나? 위태롭게 앉아있는 여고생 구한 소방대원

고층 아파트 창문 난간에 위태롭게 앉아있는 여성을 소방관이 발차기로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유튜브 사용자 ‘망고’는 ‘아파트 여고생 자살 막는 소방관’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흰색 상의를 입은 여성이 한 아파트 고층 난간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이를 구하려는 듯 소방대원이 위층 난간에 매달려 있다.

영상 55초께, 위층 난간에 매달려있던 소방대원이 로프에 몸을 맡긴 채 아래쪽으로 몸을 던진다.

한 소방대원이 아파트 난간에 앉아있는 여성을 ‘발차기’로 구했다. /유튜브 사용자 ‘망고’ 영상 갈무리

소방대원은 두 다리로 여성에게 발차기를 가했다. 여성은 소방관의 ‘공격’에 난간 안쪽으로 안전하게 넘어갔다.

물론 이 여성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처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 장면을 촬영 중이던 이웃 주민도 소방대원의 행동에 감탄했다.

영상을 올린 이는 이 상황이 국내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주민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의 설득에도 여성은 뜻을 굽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소방관의 대처가 좋았다” “소방관님 존경한다”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장비, 급여 등이 인상되어야 한다” “뒷이야기와 사연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어린 나이에 자살을 시도할 정도면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소방관 덕에 얻은 새 삶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 영상은 24일 오후 3시 현재 유튜브에서 11만5천회 이상 조회되고 있다.

소방관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여성을 몸을 날린 ‘발차기’로 구했다. /유튜브 사용자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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