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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패로우와 모험을…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 모바일게임 출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이 ‘손 안’의 해전에 참전한다.

다음달 시리즈 신작 개봉과 함께 쌍끌이 흥행을 노리는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 물결>이 주인공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 사상 가장 매력적인 해적 ‘잭 스패로우’가 등장하는 디즈니 영화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캐리비안의 해적>은 자타 공인 할리우드 최고의 IP(지식재산권) 가운데 하나다. 2003년 9월 ‘블랙 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올해 5월 국내 개봉을 앞둔 ‘죽은 자는 말이 없다’까지 총 5편에 달하는 영화가 제작됐다.

흥행 보증수표인 잭 스패로우를 게임으로 옮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에서 이용자는 해적이 돼 영지 건설, 함대 구축, 해적 훈련 등 자신만의 세력을 확장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며 게임을 풀어나가게 된다. 이후 연맹을 결성해 다른 플레이어와 뺏고 빼앗기고, 협력하고 배신하며 해적왕으로 성장하는 모험에 참가해야 한다.

특히 잭 스패로우와 캡틴 바르보사, 윌 터너 등 영화 주인공들과 함께 색다른 해적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스토리 모드가 이 게임의 핵심 재미요소다. 여기에 48개 도시 방문, 연맹을 통해 요새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고, 대규모 PVP로 타 연맹에 대한 집결 공격과 함께 도시 점령전을 통한 약탈이 가능하다.

게임은 최근 진행된 테스트에서 마치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생생한 비주얼 이미지로 관심을 모았다. 테스트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은 ‘완성도에 만족한다’(97%) 또는 ‘비주얼 이미지 등 영화 IP 구현도가 놀랍다’(86%) 등 높은 평가를 내놓았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김태곤 PD의 ‘엔드림’이 제작을 맡았다는 점이다.

역사를 소재로 한 전략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김태곤 PD는 <충무공전>으로 시작해 <임진록>과 <광개토태왕>을 거쳐 지난해 해상전략게임 <오션 앤 엠파이어>를 흥행시켰다.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은 김태곤 PD의 개발역량이 응축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조이시티는 다음달 15개 언어로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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