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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후보 지지 “르펜 정책은 프랑스에 큰 위협”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후보 지지


YTN 방송화면 갈무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중도좌파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극도로 낮은 지지율로 인해 곧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날 올랑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극우 후보인 마린 르펜 후보가 프랑스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르펜 후보의 정책들은 프랑스 국민들의 각 계층을 나눠 낙인을 찍고 분열을 조장하는 것들 뿐”이라며 “이같은 극우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프랑스에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이는 프랑스라는 한 국가의 단일성 뿐만 아니라 유럽과 전세계에서의 프랑스 지위를 뒤흔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당 소속 총리를 역임했던 마누엘 발스 역시 “나는 마크롱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가 르펜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만큼 더 마크롱을 도와야만 한다”고 마크롱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다음달 7일 결선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마크롱 후보가 르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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