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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미국서 ‘십자인대 파열’ 수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에서 수술대에 오른다.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하루 뒤인 26일 미국 피츠버그로 건너가 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1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돼 남은 시즌은 물론, 내년1월까지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이에 따라 이브라히모비치의 재계약 여부도 표류하게 됐다. 당초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와 연봉 2000만 파운드(약 286억원)에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을 터뜨려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는 까닭이다. 시즌 전체를 따지면 46경기에서 28골이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가 시즌을 절반 정도 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재계약이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은 내가 겪었던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라며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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