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아침마당>에서 1735년에 만들어진 바이올린을 공개하며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25일 방송된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지혜는 자신이 연주하고 있는 바이올린을 공개했다.
박지혜는 “이 바이올린은 과르네리라는 가문에서 만들어졌다. 1735년 만들어진 악기”라고 소개하며 “이렇게 말하면 실감이 나지 않지만, 조선시대 영조 때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지혜는 또 “독일에서 치열한 오디션이 있다. 그 대회에서 입상하면 1년간 이 악기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값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지혜는 독일 마인츠 출생으로, 14세에 마인츠 시립 챔버 오케스트라와 유럽 순회 연주로 데뷔했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원과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원 최고과정을 졸업했다.
독일 총 연방 청소년콩쿠르 두 차례의 1등, 루마니아의 Remember Enescu 국제콩쿠르 2등과 4개의특별상 외 많은 국제 대회에 입상했다. 2007년에는 독일 라인팔츠주를 이끌어 갈 연주가로 뽑히기도 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명기로 꼽히는 독일 국보급 바이올린 1735년산 ‘페트루스 과르네리’를 독일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