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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크리스 아처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

볼티모어 김현수. Getty Images이매진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마수걸이 아치를 그렸다.

김현수는 24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3으로 뒤진 6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날렸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2B-1S에서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의 4구째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달렸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 1-3으로 뒤진 4회 1사후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득점은 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에 이어 조나단 스쿱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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