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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 김승수 공개구혼 하면서도 “외모는 아주 조금 욕심난다”

‘만나는 사람’도 없다는 김승수가 결혼에 대한 간절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연기자 김승수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H엔터테인먼트서 열린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결혼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정말 급하다. 조바심 날 정도”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김승수는 “주변에 소개팅을 부탁한다든가 ‘매의 눈으로 살펴라’라고 이야기했는데 없었다. 해 주지도 않으면서 이야기해서 짜증 낸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승수 프로필. SH엔터테이먼트 제공

김승수는 ‘나이 차이는 10살까지도 감사하다’며 “외모는 상관없다.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 상대는 느긋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이어 아이돌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을 이상형으로 언급했다가 욕먹은 에피소드를 밝히며 “최화정 선배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나이 차 상관없이 코드가 맞으면 괜찮다’고 했는데, 기사는 ‘손나은 이상형, 나이 차 상관없어’라고 나갔다. 댓글에 ‘저런 사람이 변태가 많더라’ ‘점잖게 생긴 사람이 변태가 많다’라는 댓글도 달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승수는 ‘어떤 코드가 맞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제 나름대로 유머코드나 그런 거에 반응이 없으면 힘들다. 제가 하는 말에 재미있어 하는 경우, 다른 이야기도 하면 잘 통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김승수는 “작품 쉬는 기간에 아무런 것도 없이 끝나면 우울할 듯하다. 그냥 지나고 다른 작품 시작하면 반백년을 살게 된다. 이제 혼술(혼자 술 마시는 것)하는 것도 지겹다. 혼술 최대 단점은 술을 무지하게 마신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승수는 “주변에 소개 부탁도 하는데, 다들 내가 있으면서 괜히 그런 말한다고 생각해서 안 해주더라. 답답해 죽겠다. 진짜 만나는 사람 없다”고 거듭 말했다.

김승수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말이 잘 통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예뻐도 말이 안 통하면 힘들 것 같다. 외모는 아주 조금 욕심난다”며 “성격은 내가 좀 급한 편이라, 나의 급한 성미를 잘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숭수는 “혹시 내게 관심있는 사람이 있다면 메일 보내달라”며 “공개 메일 주소가 하나있다. seungs-k@daum.net”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김승수는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 남자 주인공 차도윤 역으로 사랑을 배신하고 떠난 첫사랑 이하진(명세빈)에 대한 집착과 사랑을 실감이 나게 연기해 호평 받았다.

김승수는 대학시절 교생 실습을 나가 가르친 초등학생 한혜진이 자라서 연기자가 된 에피소드로 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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