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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몰랐던 ‘코리아 패싱’이 뭐길래…누리꾼 반응은?

JTBC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거론된 ‘코리아 패싱’이 화제다.

25일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된 JTBC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이라고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무슨 말씀이십니까?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문재인 후보가 토론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 한국 건너뛰기)은 북핵문제를 둘러싼 미국·중국·일본이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며 한국이 소외되는 현상을 말한다. 90년대 후반 미·중 관계가 강화되며 일본 내에서 거론된 ‘재팬 패싱’(Japan passing, 일본 건너뛰기)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이날 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중요한 문제(북핵 문제)를 논의하면서 아베 총리, 시진핑 주석과는 통화하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는 전화 한통 하지 않았다”며 “사드는 반대하면서 한미동맹을 어떻게 굳건히 지키겠냐”며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다. 이에 문 후보는 “미국이 무시할 수 있는 나라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미국의 주장에 추종만 하니까 그런 거 아닙니까. 부끄러워하셔야죠”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한국 무시 아닌 코리아패싱 단어 퍽이나 유식하구나”“미 언론에 등장하는 단어 맞나? 아니면 콩글리시 일텐데” “발음이 안좋아 나도 ‘필승’으로 알아들었음”“신문 인터넷 보면 나오는 단어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는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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