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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프리뷰] ‘4전5기’ 롯데 박진형 vs ‘두번째 선발’ 한화 안영명

롯데 박진형.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박진형(22)과 한화 안영명(33)이 시즌 첫번째 선발승을 노린다.

박진형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시즌 5번째 선발 등판한다.

올시즌 경쟁을 거쳐 선발진에 합류한 박진형은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함께 선발진에 있는 젊은 투수인 박세웅, 김원중은 이미 시즌 첫 승리를 올렸으나 홀로 마수걸이 선발승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 중이다.

한화 안영명.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시즌 첫 선발 등판인 2일 NC전에서는 3.2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경기를 소화할 수록 이닝 수를 늘려가고 있다. 8일 LG전에서는 5이닝, 14일 삼성전에서는 5.2이닝 20일 NC전에서는 6이닝으로 점차 오래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는 실점도 늘어난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2경기 연속 5점씩을 내줬다.

홈런으로 큰 실점을 했다. 14일 삼성전에서는 배영섭에게 3점 홈런, 20일 NC전에서는 지석훈에게 솔로 홈런, 스크럭스에게 3점 홈런 등 홈런 2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때문에 박진형은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7경기 등판 1승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한 바 있다. 7경기 중 4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는데 6월 26일 한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박진형에 맞서는 안영명은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을 치른다.

올시즌 첫번째 선발 등판의 기억은 썩 좋지 않았다.

구원 투수로 시즌 개막을 맞이했던 안영명은 3경기를 구원 등판했다가 20일 LG전에서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의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날 1.2이닝만에 2실점으로 조기강판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22일 kt전에서 구원 등판한 안영명은 다시 선발 기회를 잡게 됐다. 전날 한화는 송창식-윤규진-정우람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모두 내보냈으나 2점차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안영명은 적어도 5이닝을 버텨야 한다. 안영명은 지난 시즌까지 롯데전 37경기에서 89.9이닝 53실점(51자책) 5승 4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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