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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메리칸 패스토럴’, 퓰리처상 수상한 미국 ‘필립 로스’ 소설 영화화

영화 <아메리칸 패스토럴>이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임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배급사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아메리칸 패스토럴>이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 타임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이자 현대 문학의 4대 작가 중 한 명인 필립 로스의 저명한 소설 <미국의 목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알려지며 더욱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화 ‘아메리칸 패스토럴’ 메인 포스터 사진.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이어 “소설 <미국의 목가>는 유대인의 꿈과 미국의 꿈이 만나는 지점을 그리고 있으며 그 꿈이 무너지는 원인 또한 단지 유대인의 문제가 아닌, 미국의 문제에서 찾고 있다는 점에서 필립 로스는 작가로서 ‘유대인이 아니라 미국에 관해 쓴다’라는 자신의 발언을 가장 강력하게 뒷받침해 줄 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는 1960년대 말 베트남 전쟁 당시 혼란에 빠진 미국을 배경으로 고통 속에서도 끝끝내 가족을 지키고자 했던 남자 스위드(이완 맥그리거)의 이야기를 담았다. <벨벳 골드마인(1998)> <물랑 루즈(2001)> <빅 피쉬(2003)>에 출연했던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동시에 메가폰을 잡았다.

세계가 인정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만큼 기대를 모으는 영화는 다음 달 극장가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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