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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상태, 안면부 골절 진단…다행히 시력엔 문제 없는 듯

불행중 다행이다.

직선 타구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아 병원으로 옮겨진 두산 베어스 우완 신인 투수 김명신(24)이 안면부 골절 진단을 받았다.

두산 베어스 김명신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 2사 1,2루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후송되고 있다. 2017.04.25 / 고척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두산 구단 관계자는 “김명신이 좌측 광대 부근 세 군데에 골절 진단이 나왔고, 다행히 시력에는 문제가 없는 듯하다. 부기가 빠질 때까지 열흘 정도 대기한 뒤 잠실구장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 기간도 수술 이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신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2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1, 2루에서 김명신은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곧바로 의료진이 마운드에 올라와 응급조처를 했고, 김명신은 그라운드에 들어온 구급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향했다.

김명신은 고척 스카이돔 인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CT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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