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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스포츠 희망을 찾아서⑥] ‘좋은 체육 수업 나눔 연구회’를 아시나요

좋은 체육 수업 나눔 연구회(https://cafe.daum.net/goodpeclass)는 2003년 경기도 체육 교사들이 중심이 돼 만든 자발적인 모임이다. 지금도 경기도 체육교사 20명 안팎이 운영진을 맡아 주도적으로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체육 수업을 어떻게 하면 흥미롭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실행한 뒤 성공 사례를 많은 교사들과 공유하는 게 목적이다.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자비로 오프라인 연구회를 갖는다. 보수도 없고 예산 지원도 없는 자발적인 동아리인 셈이다. 다만 1년에 두 세 차례 하는 총회, 갈라쇼(사례 발표회), 사례집 발간, 여름 방학 직무 연수 등을 굵직한 업무는 경기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이뤄진다. 총회, 갈라쇼 때는 체육교사 및 스포츠 강사 100~200명 정도가 참석한다. 현재 인터넷 카페에는 6000명 정도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거의 대부분 체육교사, 체육보조교사, 스포츠강사다. 체육교사, 스포츠강사가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제한된다. 현재 연구회 회장은 안산 고잔고 조종현 교사, 부회장은 용인 영문중 이정석 교사다. 연구회 운영진 중 한 명인 용인 고림중 이동규 체육교사는 “교사들도 연구를 하면서 성장하는 기쁨을 느낀다”며 “뭔가 찜찜한 수업이 아니라 시원한 수업을 했을 때에는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올해 중반이면 새롭게 단장된 인터넷 카페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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