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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랭킹 31위 콜슈라이버 꺾었다

정현.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94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31위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를 꺾었다.

정현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콜슈라이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번밖에 내주지 않을 만큼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정현은 불과 1시간 9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이전까지 정현이 이긴 상대 중 세계 랭킹이 최고인 선수는 지난해 2월 ABN 암로 월드토너먼트에서 싸운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스페인)로 34위였다.

정현은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1위·독일)와 상대한다. 즈베레프는 정현보다 1살 어린 1997년생이지만 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강호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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