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독] 서수민PD, 스카이티브이와 손잡고 KBS 외 회사에서 첫 예능 제작

<개그콘서트> <프로듀사> 등을 연출한 서수민PD가 처음으로 KBS가 아닌 곳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다.

스포츠경향의 취재 결과 ‘스카이드라마’ ‘스카이스포츠’ ‘스카이엔터’ ‘스카이트래블’ 등의 채널을 거느린 ‘스카이티브이’(대표 김영선)는 KBS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과 손잡고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KBS가 설립한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의 예능 부문장을 맡은 서수민PD. 사진 경향DB

스카이티브이는 자체 채널 11개를 운영 중인 업체로 서수민PD가 예능 부문장을 맡고 있는 ‘몬스터 유니온’과의 시너지로 업계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수민PD는 1995년 KBS 22기 공채 PD로 입사해 <개그콘서트> <뮤직뱅크> <스펀지> <해피선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201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드라마로도 발을 넓혀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주연의 <프로듀사>를 기획, 연출했고 KBS와 네이버가 함께 만든 드라마 <마음의 소리>도 기획했다.

지난해 8월 KBS가 제작한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으로 자리를 옮겨 예능 부문장을 맡은 그는 <해피선데이>를 함께 하던 유호진PD를 영입해 본격 예능형 드라마 <최고의 한방> 6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배우 차태현이 공동연출로 참여하며, 몬스터 유니온은 이밖에도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에도 한창이다.

이정민 스카이티브이 방송본부장은 “몬스터 유니온 예능 부문장 서수민PD와 협력해 새로운 장르의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미 제작 역량이 검증된 스타PD이니만큼 지상파나 CJ E&M 프로그램에 버금가는 콘텐츠로 스카이티브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현재 <주크버스> <뷰티스카이> 등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늘려가고 있는 스카이티브이는 서수민PD와의 협업과 동시에 다양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신규 편성할 계획을 잡고 있다. 서수민PD와 스카이티브이의 협업 결과물은 곧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