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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복귀 신정환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계에 복귀한다.

연예기획사 코엔스타즈는 27일 “신정환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코엔스타즈는 오래 전부터 신정환과 오랜 친분을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그의 성장을 지켜봤다”며 “대중과 떨어져 지내던 7년의 시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또 한번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의 진정성과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정환을 설득했고 전속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신정환이 첫 공판을 마친뒤 목발을 짚고 걸어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신정환 본인도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 말씀을 전하고 싶다.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고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결정임에도 손을 내밀어준 코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코엔스타즈 안인배 대표는 “신정환이 가지고 있는 예능적인 끼와 재능만큼은 최고라고 인정하고 있다. 신정환을 둘러싼 모든 이슈들은 그가 방송활동과 함께 차근차근히 풀어갈 짐이고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도박 혐의로 2011년 6월 징역 8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2014년 12월 결혼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신정환은 이미 여러번의 복귀설이 있었으나 본인이 직접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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