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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표절 의혹에 “곧 독일 갈 것” 원작자와 담판 뜻

가수 전인권이 독일로 떠난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전인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곧 독일로 갈 겁니다. 일단 그 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을 해줄 겁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전인권이 2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의 일부. 사진 전인권 페이스북 캡쳐.

전인권은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적당선으로 합리적으로 재판을 하면 그 쪽 입장대로 한국 저작권 협회와 상의해서 줄겁니다”라며 “다녀오는 그날까지 어떤 인터뷰도 거절합니다. 다만 다녀와서 조금의 거짓도 없이 얘기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나는 이 원작자와 친해질 것을 확신합니다. 그 날 이후 나는 2년이나 3년 후에 독일에 내 노래가 감동으로 히트할 수 있게 나란 사람을 알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인권은 지난 2004년 ‘걱정말아요 그대’를 발표해 듣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돼 다시 한번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전인권은 지난 26일 전인권의 곡 ‘걱정 말아요 그대’가 1970년 발표된 독일 가수의 노래 룹 블랙 푀스의 곡 ‘드링크 도흐 아이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표절 안 해요.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괜찮아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어 지난 27일 1995년 발매된 밴드 들국화의 3집 앨범에 수록된 ‘우리’가 유명 CCM(기독교 음악) ‘아이 저스트 원 투 프레이즈 유(I just want to praise you)’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인권의 페이스북 글 전문]

나는 곧 독일로 갈 겁니다. 일단 그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드리고 원하는 것을 해 줄 겁니다. 그날 (합의가 된 날 이후)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적당선, 합리적으로. 재판을 하던 그쪽 입장대로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 저자권 협회와 상의해서 줄 겁니다

그 이유는 내가 보기에 합당하고 또 나는 내가 만들게 된 ‘걱정말아요 그대’가 내가 보기에 그 원곡과 비교할 때 (가사 등 그 쪽 그 나라 대중 음악의 입장과 우리나라의 입장이 서로 다르지만 같은 진실한 영혼이 깃든 대화를 할 것이므로) 내 것이 더 좋을 수 있다라고도 얘기할 겁니다.

다녀오는 그 날까지 어떤 인터뷰도 거절합니다. 다만 다녀와서 조금의 거짓도 없이 얘기하겠습니다. 또 다녀오는 동안 그 독일의 밴드에게 미리 얘기하거나 하는것은 자제해주십시오. 오해로 시작되는 것이 싫습니다. 이 노래를 좋아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끄럼없는 노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어떤 가사가 좋고 나쁘고는 얘기할 것이 못됩니다. 그 나라의 시가 우리나라의 내가 만든 작사 그것은 각 나라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므로. 그리고 나는 원작자와 친해질 것을 확신합니다. 그렇게 서로 이지구의 사람이 만든 운명이 빛이 날 때는 우리는 분명히 공동작업을 할 수 있고 그날 이후 나는 (아직은 좀 더 공부합니다)2년이나 3년 후에 독일에 내 노래가 감동으로 히트 할 수 있게 또는 나란 사람을 알리겠습니다.

한국의 전인권은 노래의 감성이....등등 터질수도 있습니다.(빅히트 은어) 요즘 마침 나와 함께 작업 하자는 독일의 젊은 뮤지션도 있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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