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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이진주PD “두 번째 시즌? 아직 논의할 에너지가 없다”

케이블채널 tvN의 리얼리티 예능 <윤식당>의 이진주PD가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논의 중이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진주PD는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두 번째 시즌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다”면서 “아직 논의할 에너지가 없다고 하는 게 맞겠다”고 밝혔다.

tvN 리얼리티 예능 ‘윤식당’의 공동 연출자 이진주PD. 사진 tvN

이PD는 “모든 프로그램을 만들고 나면 아쉬움이 당연히 남겠지만 <윤식당>의 첫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는 보완할 부분을 보완해서 한 번 더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든다”면서 “이 역시도 다음 편이 제작된다면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현재는 논의 중이지 않다”고 밝혔다.

<윤식당>은 배우 윤여정을 중심으로 신구, 이서진, 정유미 등의 출연자들이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한 휴양지에서 직접 한식당을 차려 영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현재 닐슨 코리아 집계 기준으로 14%가 넘는 시청률을 올리며 ‘나영석 표 힐링예능’의 흥행 부활을 알렸다.

tvN 리얼리티 예능 ‘윤식당’ 포스터. 사진 tvN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차기 시즌에 대한 논의도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필리핀을 배경으로 하는 두 번째 시즌이 방송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PD는 이에 대해 “시즌 제작에 대한 논의도 없는 상황에서 당연히 배경에 대한 논의도 없다. 필리핀이 배경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다. 제작진인 내가 모르는 촬영지도 있나 보다”라며 웃어보였다.

이PD는 “본격적으로 후반부에 접어드는 <윤식당>에서는 그동안 편집 분량이 넘쳐 넣지 못했던 ‘윤식당’ 구성원들의 여가활용 모습이 많이 보일 것”이라면서 “와인 파티를 하고 근처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모습을 예고편에서는 넣었는데 이번 주 방송분에는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공약했다.

tvN <윤식당>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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