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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선] 미래 전기 자동차·물 산업 육성 ‘가속화’ 기대 이어져

대구와 경북은 새 정부 출범으로 그동안 준비한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구는 미래형 자동차와 물 산업 육성, 경북은 지진과 원전 안전대책 강화, 김천혁신도시 성장 거점 도약 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대구 맞춤형 공약으로 대구공항 지역거점 공항으로의 육성,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국제 물 산업 허브 도시 육성,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 건설 등 모두 13가지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 물 산업 등은 시가 미래 먹을거리 마련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려 많은 노력을 쏟는 분야다.

시는 우선 전기차 기반인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2년까지 5천억원을 들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핵심부품과 응용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조성할 방침이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미래형 자동차 콤플렉스’ 구축, 5대 핵심 기술 연구소 설립 등에 나선다. ‘블루 골드’(Blue Gold)라고 하는 물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8년까지 2950억원을 들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64만9079㎡에 세계 물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클러스터에는 물 산업 진흥센터, 물 관련 신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물 산업 실증화 단지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 클러스터에 60여 개 물 관련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1천억∼3천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 부가가치유발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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