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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닦는 데 강아지 순모가 최고” 동물학대 논란

부유층 자제들의 도 넘은 엽기 행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의 상류층 자제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리치키즈런던은 17일 살아있는 강아지로 명품 스포츠카 마세라티 차량의 보닛을 닦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누군가 몰티즈 강아지를 거꾸로 잡고 차를 닦는 시늉을 한다. 이어 누군가의 웃음 소리도 들린다. 영상에는 ‘마세라티MC12를 닦는 데는 강아지 순모가 최고’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리치키즈런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해당 영상이 올라가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해당 행동을 ‘동물학대’로 보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계정 소유자는 “장난 삼아 동영상을 올린 것”이라며 “강아지가 해를 입기는커녕 너무 좋아 꼬리까지 흔들었다”고 변명했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영상에 아노는 MC12는 2004부터 2005년까지 50대가 제작됐다. 원래 가격은 50만 파운드(약 7억 3000만원)다. 하지만 희소성 때문에 가격은 훨씬 뛰었고 2006년 국내에서 17억원에 판매돼 화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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