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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트윗글 화제 “나 망한 듯, 대통령 기념사 들으며 울다니”

배우 김의성이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5.18 트윗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김의성은 5.18 민주화운동기념식이 있던 18일 여러개의 글을 올렸다. 그는 “노무현 연설이 뇌를 흔든다면 문재인의 연설은 가슴을 후벼파는구나. 문빠라고 놀려도 좋다. 저런 연설을 하는 대통령이라니.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또 “나 망한 듯. 대통령의 기념사를 들으며 울다니…6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이 문재인이어서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라는 글도 썼다.

배우 김의성이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을 보다 남긴 트윗글. 사진=김의성 트위터 캡처.
배우 김의성이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을 보다 남긴 트윗글. 사진=김의성 트위터 캡처.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전문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

김의성은 또 이날 대통령 경호 차량 행렬이 구급차를 위해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구급차에 먼저 길을 내어준 내용이 담긴 한 매체의 기사를 인용하며 “소방관들에게 취임식장의 의자 노역 시켰던 누구랑 비교 안할 수가 없네”라고 적었다.

배우 김의성이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을 보다 남긴 트윗글. 사진=김의성 트위터 캡처.

그러면서 김의성은 “‘뜨거운’를 ‘떠거운’ 로 불러 1점 감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발음을 두고 눙을 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5.18기념식을 보다가 대통령뽕 맞은 사람들의 모임” “부족하지도 넘치치도 않다. 구구절절 옳은말만 하는 대통령을 갖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이런 기념식을 보려고 촛불을 들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감동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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