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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캐리어 노룩패스’에 정치인 입 모아 비판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 노룩패스’(No look pass)에 정치인들이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른정당 이혜원 의원은 24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미스터 컬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 의원의 사진을 캐리어 ‘노룩패스’ 사진을 게재하며 “김무성 의원 정말 이건 아니네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4일 김무성 의원에 “‘캐리어 논란’ 일본에서 깨우친 건 캐리어 끈 떨어진 게 아니라 계파 끈 떨어진 꼴”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총재는 개인 트위터 계정에 “(김무성 의원은)고립무원의 신세 꼴이다. 동교동계 노장들의 반란으로 안철수 낙동강 오리알 신세 직전”이라며 “김무성계 집단탈당으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 캐리어가 반증한 꼴”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전 의원이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 전달을 비판했다. /김광진 전 의원 트위터 갈무리

앞서 김무성 의원은 17일 일주일간의 일본 여행 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입국장에 들어서며 수행원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녹색 캐리어를 밀어 전달했다.

누리꾼은 “무인성” “평생 저렇게 살아온 사람” “<SNL>에서 김무성 컬링 나온다에 얼마 걸까?”“어떻게 취재진까지 있는 마당에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등 분노를 표출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는 “한국 정치인의 스웨그(Swag)”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 모습이 보도된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김무성 의원의 모습을 ‘노룩패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노룩패스란 수비수를 속이기 위해 다른 방향을 보며 패스하는 동작을 일컫는 스포츠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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