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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28일 ‘스테이어 시리즈’ 두 번째 대상경주 개최

렛츠런파크 서울은 28일 최고 장거리 경주마를 가리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의 두 번째 대상경주(L, 2000m, 혼OPEN, 별정B)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특히 막강한 능력의 ‘클린업조이’와 4세의 젊은 피 ‘샴로커’의 경합이 최대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클린업조이
샴로커
미소왕자
소통시대

우선 ‘클린업조이’(거, 6세, R124)는 지난해 한국 경마의 최고대회로 불리는 ‘그랑프리배’(GI) 우승마이자 이번 경주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최근 4연승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KRA컵 Classic’(GII)과 ‘헤럴드경제배’(L) 등 대상 경주에서만 3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역량에 비해 발주에 약점이 있지만, 최근 향상된 발주 실력으로 스피드가 강화돼 완성도 높은 경주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어 시리즈의 1차 관문인 ‘헤럴드경제배’에서 우승을 거둬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샴로커’(수, 4세, R102)는 데뷔전을 제외하고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4위 이내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이 없는 역량을 갖춘 경주마다. 게다가 스피드와 종반탄력이 좋아 선입·추입 작전을 모두 구사할 수 있고, 4세마라는 점에서 고령의 출전 경주마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

‘클린업천하’와 ‘소통시대’도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클린업천하’(수, 6세, R107)는 그랑프리 디펜딩 챔피언인 ‘클린업조이’와 견줄 정도로 높게 평가받는 마필이다. 다소 기복을 보이고는 있지만, 소위 클래스를 저평가 할 수 없는 입상 도전마로, 기본 이상의 스피드와 탄력을 겸비한 자유마다.

이번 대회 출전마 가운데 유일한 국산마인 ‘소통시대’(거, 6세, R102)는 서울을 대표하는 국산마라 할 수 있다. 직전 경주를 제외하고 올해 출전한 경주에서 연속 입상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선입과 추입 모두 가능해 최적의 작전구사가 가능하다.

전형적인 선입·자유마인 ‘언비터블’(수, 7세, R106)은 고령의 경주마이지만, 최근 입상은 물론 꾸준한 성적으로 기복을 보이지 않아 기대치가 높다.

한편 스테이어 시리즈 우승마에게는 5000만원의 ‘최우수마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총 삼금 5억원이 걸린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부산광역시장배’는 오는 7월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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