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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2342.93 기록···코스닥은 하락

코스피지수가 25일 전 거래일보다 25.59포인트 오른 2342.93으로 마감했다.

이런 수치는 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인 1516조6720억원을 기록했다. 기관(2652억원)과 외국인(1169억원)의 순매수가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4048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점진적 자산축소를 시사한 데 힘입어 주요 지수가 모두 오른 것이 코스피 상승세에 보탬이 됐다. 또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주식투자 비중 확대를 결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각각 27%, 73%이던 해외투자와 국내투자 비중을 2022년 말까지 각각 40%, 60% 안팎으로 조정키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8.4%인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내년 말 18.7%, 2022년 말 20% 안팎까지 늘린다. 지난 2월 말 현재 국민연금 국내 상장사 주식 보유액이 107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만 국내 주식투자 금액이 15조원 가까이 늘게 된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장중에 오름세로 반전하면서 1.78% 뛴 228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포스코(2.68%) 삼성생명(2.47%) LG화학(2.07%) 현대모비스(1.80%) 삼성물산(1.53%)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 떨어진 643.02로 거래를 마치며 닷새 만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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