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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서지혜·김희철이 싸웠던 이유는?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25일 방영분에서 서지혜, 신소율의 인생 이야기 두 번째 시간이 그려졌다.

서지혜와 김희철은 함께 러브샷을 하는 모습도 이어갔다. 술을 한 잔 먹은 서지혜는 “싸운 이유가 생각났다”라며 “온라인 게임 때문에 10년 전에 싸웠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우리 참 유치했다”며 웃었다.

‘10년 째 안 뜨는 배우’라는 댓글에 서지혜는 “저는 만족하고 있다. 길게 오랫동안 연기활동 하고 싶다. 도대체 이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방송화면 캡처

부잣집 딸 이미지가 강한 서지혜는 “방송에서 한 번도 사적이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평범한 집에서 기복이 있었던 적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서지혜는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에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대학을 진학하기엔 부담드러운 형편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지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운 좋게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연예계에 관심이 없었지만 호기심으로 하게 됐다”라며 “잡지모델로 시작해서 그 나이에 1년에 1500만원 정도를 벌었다. 그 돈을 부모님께 빌려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부모님 빚을 다 갚고 용돈도 드린다. 가끔 ‘언제까지 가족을 보살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래도 내 편은 가족이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신소율은 “아빠랑 5년 정도 절연했다”는 고백을 했다. 외동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기획사 계약을 두 번을 잘못했고, 부모님이 힘들게 마련한 집이 자가에서 전세, 월세로 바뀌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방송화면 캡처

신소율은 “아버지가 사랑꾼이다. 하지만 집이 월세로 바뀌면서 어머니까지 일하는 상황이 왔다. 아버지가 ‘네가 뭔데 내 와이프를 일을 하게 하냐. 너 건방 떨지마. 너 보다 너희 엄마가 더 소중해’라고 한 후 5년 동안 절연했다”고 고백했다.

신소율은 “쉬지 않고 일을 한 이유는 아빠와의 화해 때문이다. 돈 한푼도 안 쓰고 부모님 집 사는데 모았다. 그래서 작년에 집을 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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