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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여진구 “유승호와 비교? 정말 영광이죠”

-인터뷰②에서 계속.

“유승호와 비교된다고요? 정말 영광이죠. 저도 엄청난 팬이라서 그런 말 들으면 그저 감사할 뿐이에요.”

배우 여진구가 아역 출신 남자배우란 공통점을 지닌 유승호와 비교에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배우 여진구,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MBC <군주>를 완벽하게 다 챙겨보진 못하지만 자주 보고 있거든요. 진짜 멋있고 연기도 잘 하더라고요. 어떻게 제가 비교될 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소현, 김유정 등 함께 활동한 아역 출신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내비쳤다.

“워낙 바빠서 자주 연락하진 못하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오디션이나 촬영장에서 자주 만나다보니 진짜 친동생처럼 같이 자란 느낌이 드는 친구들이거든요. 요즘은 제가 봐도 정말 예뻐졌더라고요.”

그들이 자란 만큼 여진구도 어느 덧 성인으로 성장했다. 자연스럽게 주량에 대한 질문이 나올 정도였다.

“생각보다 많이는 못 마셔요. 술을 자주 접하진 못했으니까요. 다만 선배들 앞에선 마실 때 취기를 잡으려고 긴장하면서 마시죠.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요. 물론 숙소로 돌아갈 땐 매니저에게 추한 주정 많이 해요. 하하.”

술이 다른 배우들과 친해지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 같냐고 하니 고개를 강하게 끄덕였다.

“확실히 친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 선배들 술자리에 참석할 땐 사이다로 건배했지만, 이젠 함께 취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정말 좋더라고요. 무슨 얘기 하냐고요?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그냥 많은 걸 알려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유명인으로서 불편할 때도 있느냐 물으니 ‘한 번도 없었다’고 답했다.

“오히려 혜택을 보고 있죠. 식당을 가도 덤으로 뭘 더 주기도 하고, 어딜 가나 많은 분에게 환영 받고 있으니까요. 절 사랑해준 팬들은 늘 감사의 존재입니다.”

한편 <대립군>은 오는 31일 전국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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