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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이재은 “내 반평생, 엄마 계 때문에 망가졌다”

배우 이재은이 힘들었던 시절을 회고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47회를 ‘나는 나와 연애한다’ 특집으로 외로움에 밤 지새우는 연예계 대표 솔로 스타, 이재은, 장동민, 홍진호, 곽현화, 신보라가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 녹화에서 이재은은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1999년 영화 <노랑머리>에 출연해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가 된 바 있는 데 이는 IMF 당시 부친의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작품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에브리원 방송 이미지 캡처

이재은 아버지의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리한 계를 하다 어머니마저 빚이 늘어나 힘든 상황이 반복됐고, 이에 대해 이재은은 “내 반평생이 엄마 계 때문에 망가졌다”고 토로했다.

이재은은 녹화 중에 “3년간 집 밖을 나오지 않고 하루 종일 무기력하게 있었다”며 “말 할 사람이 없어 항상 강아지와 이야기를 했는데 어느 순간 내 모습에 눈물이 났다. 너무 외로웠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재은은 또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지금 내 옆에 필요한건 엄마인것 같아서 엄마를 모시고 살며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프로그램 진행자 김숙은 “이제는 재은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행복을 기원했다.

이재은은 4살 때이던 1986년 KBS <토지>에 서희역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1999년 제20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과 2000년 제37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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