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고의 한방’ 윤시윤-홍경민은 ‘뮤직뱅크’, 유호진PD-차태현은 ‘전국노래자랑’行?

KBS2 새 금토극 <최고의 한방>의 배우와 연출자들이 <뮤직뱅크>와 <전국노래자랑> 등 KBS 간판 음악 프로그램에 거푸 도전한다.

<최고의 한방> 측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유호진PD와 차태현 그리고 출연배우 윤시윤, 이세영, 김민재, 윤손하, 홍경민, 차은우, 보나가 참석했다.

KBS2 새 금토극 ‘최고의 한방’에 출연하는 차태현(왼쪽부터), 윤손하, 윤시윤, 홍경민 등 배우들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셔 열린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1990년대와 2010년대의 가요계를 다루는 드라마답게 <최고의 한방>은 드라마 외적으로도 직접 음악 프로그램에 도전하면서 화제몰이를 할 예정이다. 우선 극중 1990년대 인기그룹 ‘제이투’의 멤버로 설정된 배우 윤시윤과 가수 겸 배우 홍경민이 실제 당시의 복장을 하고 <뮤직뱅크> 무대에 선다.

1990년대 인기스타로 어느 날 갑자기 시간에 휘말려 2017년으로 온 유현재 역을 맡은 윤시윤은 “술자리에서 뱉은 말 하나가 이렇게 ‘나비효과’가 돼 돌아왔다”고 하면서 “곧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중 제이투의 역할을 시청자들이 얼마나 어색하지 않게 받아들일까 어려운 부분이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음원을 부르기로 했으며 절대 장난으로 여겨지지 않게 진지하게 연습해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부를 노래는 드라마 속에서 제이투가 1993년 당시 선보였던 노래로 알려져 있으며 홍경민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그리고 연출자들은 <전국노래자랑> 도전의사를 밝혔다. 유호진PD와 함께 연출을 맡은 차태현은 시청률 공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망설이다 결국 윤시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윤시윤은 “드라마가 15%의 시청률을 넘어서면 드라마가 끝난 후 두 감독님이 극중 ‘제이투’의 복장을 하고 어느 지역이든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예심에 참여해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차태현은 이에 “15%가 넘으면 뭔들 못 하겠냐”고 이를 수락했다.

KBS와 자회사들의 자본으로 설립된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의 창립작품인 KBS2 새 금토극 <최고의 한방>은 다음 달 2일 오후 10시 ‘프롤로그’ 방송을 마치고 11시 첫 가 방송된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