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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즌2 파이널 콘서트 암표 극성 7만7000원->120만원

‘프로듀스 101’ 시즌2 파이널 콘서트 암표 극성 7만7000원->120만원

화제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프로듀스 101>시즌2 콘서트 암표 티켓이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2> 피날레 콘서트 암표 사태를 통해 본 공연 암표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그램의 팬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매크로’를 돌리는 암표상등이 표를 다 사들여 진짜 공연을 보고 싶은 팬들은 못보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팬카페 멤버 5000명이 예매 성공·실패에 관해 의견을 공유하는데 단 1명만이 티켓팅에 성공했다”며 “티켓팅 종료 30분도 되지 않아 온라인상에 암표가 돌았다”고 말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파이널 콘서트 암표가 120만원에 육박해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

온라인에 올라온 암표 가격은 20만원 부터 무대 앞자리는 12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스 101> 시즌2 피날레 콘서트 티켓은 7만7000원으로 전좌석 동일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내 딸은 그룹 엑소의 열렬한 팬이다. 콘서트가 있을 때마다 밤을 새우다시피 하면서 컴퓨터 앞에 붙어있다”며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러 대의 컴퓨터로 한꺼번에 구매하는 업자들을 개인이 당해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티켓을 사려면 휴대폰 번호, 보안문자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넣어야 하는 절차가 있는데 이를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완료하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일일이 하나씩 기입하는 이용자는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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