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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 두마리 치킨’ 회장 비서 성추행 혐의 피소에 누리꾼 “주말에도 시켜 먹었는데…불쾌”

‘호식이 두마리 치킨’ 회장 비서 성추행 혐의 피소에 누리꾼 “주말에도 시켜 먹었는데…불쾌”

유명 치킨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회장이 20대 여성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누리꾼들은 ‘사람’ 중심의 기업을 만들겠다던 ‘호식이 치킨’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직원 ㄱ씨가 최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누리꾼들은 “호식이 두마리 치킨 대표는 두 배로 처벌 받길” “가맹점주는 무슨 죄?” “주말에 호식이 두마리 치킨 시켜먹었는데 정말 기분이 안좋다” “불매운동 들어갑니다” “회장님이 여비서와 주말에 단 둘이 왜 밥을 먹나요” “사람 중심의 기업 만들겠다더니 이런거였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 화장 최호식씨가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YTN캡처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고소장에서 3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던 최 회장이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식사 후 일식집 인근 호텔로 ㄱ씨를 끌고 가려고 했으며, ㄱ씨는 주변 여성 3명의 도움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20분쯤 강남경찰서로 와서 신고했다.

경찰은 목격자 3명을 상대로 최 회장이 ㄱ씨를 반강제로 호텔에 데려가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ㄱ씨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한편 최 회장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으며, ㄱ씨가 어지럽다고 해 호텔방을 잡아주려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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