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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몰타 시민권 취득 시도 소식에 누리꾼 분노 “엄마에게 못된 것만 배워…”

정유라씨가 덴마크에서 몰타 시민권 획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한겨레에 따르면 정유라는 덴마크 구금 초기 제3국 시민권을 취득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측근인 데이비드 윤을 통해 몰타의 시민권을 얻으려고 시도했으며, “돈이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타 시민권 취득을 위해서는 65만유로(약 8억2500만원)를 몰타 정부에 기부하고 35만유로(약 4억44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몰타는 지중해 섬나라로 이탈리아반도 남방 시칠리섬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몰타·고조·코미노 등 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누리꾼들은 “몰타에 재산 빼돌렸다는 소리? ” “진짜 뻔뻔하네요” “무조건 구속” “엄마한테 못된 것만 배워가지고” “이래도 도주 우려가 없냐?” “도망갈 준비 다 했었네” “뭐든지 돈으로 해결하려는 저 행태” “도주 우려 있으니 당장 구속시키세요”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발버둥치다 잡혀온 걸 대한민국 판사가 풀어준 꼴이네요” “이번 구속영장 보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유라는 비용이 많이 들어 몰타 시민권 획득을 포기했다고 밝혔으나 검찰은 정씨가 덴마크 정부의 강제송환 방침에 불복해 진행한 항소심 절차에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시민권 취득을 포기한 것이 아닌지 의심 중이다. 정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친 검찰은 지난 18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2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정유라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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