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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도니도니 돈까스, 박근혜 정부 표적 수사 희생양”

정형돈이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2013년 ‘도니도니 돈까스 사건’이 23일 누리꾼들에 의해 재조명 되고 있다.

도니도니돈까스는 일명 ‘정형돈 돈까스’로 불렸다. 지난 2011년 야미푸드는 방송인 정형돈과 손잡고 통등심 돈까스를 선보였다. 홈쇼핑에서는 출시 1년 만에 500만팩 이상 팔려 화제가 됐다.

그러나 2013년 육 함량이 법정 기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논란이 돼 검찰수사를 받은 이후 매출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당시 검찰은 도니도니돈까스를 만든 야미푸드 공장을 수사했고 야미푸드 김모 대표는 육류 함량 미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정형돈은 유명 연예인으로 ‘책임 회피’라는 불똥을 맞아 사과했다. 벌금형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정형돈은 이에 대해 23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형돈은 “그동안 누구도 저와 업체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막상 말을 하려고 하자 다른 걸 물어보기 바빴고 더욱 언론 앞에 설 용기가 없었죠. 정권이 바뀌었고 이제라도 억울함을 풀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정형돈은 “우리 돈까스가 수분을 제외하지 않고 중량을 표시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가 4대 악으로 지정한 것 중 불량식품에 대한 표적 수사로 희생양이 됐다고 전해 들었다. 명확한 기준이 없었는데 우리에게만 가혹했던 걸 보면 어느 정도 무게가 실린다. 나는 괜찮았지만 업체 사람들 모두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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