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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부터 ‘베를린신드롬’까지…7월 극장가는 다양성 축제

7월 극장가에 다양성 바람이 분다. 액션 블록버스터부터 스릴러, 로맨스 등 여러 장르의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 ‘내 사랑’ ‘베를린 신드롬’ 공식 포스터.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나는 작품은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이다. 마블의 새로운 슈퍼 히어로 탄생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이 작품은 ‘시빌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톰홀랜드)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얘기를 담는다. 재기발랄하면서도 강력한 능력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아이언맨’에 선물 받은 최첨단 수트를 입고 등장해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달리 한층 발전된 스케일을 자랑한다. 다음 달 5일 개봉된다.

<내 사랑>(감독 에이슬링 월쉬)은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선사한다. 사랑에 서툰 남자 ‘에버렛’(에단 호크)과 솔직해서 사랑스러운 여인 ‘모드’(샐리 호킨스)가 운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는 과정을 그려낸다. <비포>시리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에단 호크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의 신 샐리 호킨스가 만난 작품으로, 나이브 아트 화가인 모드 루이스의 실화를 담아내 더욱 관심을 끈다. 다음 달 13일 개봉.

<베를린 신드롬>은 여름 극장가를 찾아온 스릴러물이다. 베를린으로 여행을 떠난 호주의 사진작가 ‘클레어’(테레사 팔머)가 그곳에 사는 매력적인 남자 ‘앤디’(막스 리멜트)를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는 내용이다. 앤디의 집을 탈출하려는 클레어와 그를 막으려는 앤디의 ‘케미’(케미스트리)가 무더위를 날려버릴 긴장감을 선사한다. 제33회 선댄스 영화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상영한 작품으로 테레사 팔머의 파격 연기변신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음 달 6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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