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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X방탄소년단 ‘2017년판 서태지와 아이들’ 결성

가수 서태지 25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서태지와 함께 ‘2017년판 서태지와 아이들’을 결성한다.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사운드 트랙 볼륨2 ‘서태지25’>에 서태지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함께 올라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곡을 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2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서태지와 아이들’로 다시 뭉치는 가수 서태지(위)와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서태지컴퍼니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은 같은 무대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부터 4집까지 수록된 곡들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개인의 개성과 역량을 제일 잘 발휘할 수 있는 무대에 올라 서태지와 아이들의 안무까지도 섬세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의 만남은 세대를 아우르는 보이그룹 선두주자의 조우라 의미가 깊다. 서태지는 1992년 데뷔 후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새로 쓰며 ‘문화 대통령’이라는 입지를 다졌고, 방탄소년단 역시 최근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서태지는 방탄소년단과의 무대 외에도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곡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들려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멋진 리메이크는 물론 최고의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태지 데뷔 25주년 공연은 오는 9월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앤나플라 등이 리메이크 프로젝트 합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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