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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먹지 말고 바르자’…비타민나무에서 추출한 오일 함유 화장품 인기

“비타민 먹지 말고 바르자.”

자극적인 음식문화, 자외선, 미세먼지 등 주위환경 악화로 인해 현대인들의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보습효과, 주름 개선, 피부 탄력성 회복 등 노화 방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비타민나무에서 추출한 오일을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타민나무 오일과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SIBU 페이스 크림. SIBU 페이스 크림은 비타민나무 오일, 오렌지 오일, 쉐어버터,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오일, 알로에 잎 주스 등 식물성 천연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뛰어난 보습효과를 가지고 있다.

비타민나무라고 불리는 산자나무는 190개 이상의 바이오액티브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오메가3·6·9 지방산의 함량이 높다. 특히 필수지방산이자 피부와 헤어·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콜라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메가7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산자나무는 사과보다 수십 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해 비타민나무라는 별칭이 붙었다. 비타민A·B·C·D·E·K와 여러 종류의 필수아미노산, 철·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폴리페놀, 유기산 알파·베타 카로티노이드, 올레산, 리놀렌산 등 산자나무의 영양성분이 피부에 침투해 활력을 줄 수 있다.

비타민나무에서 추출한 물질을 함유한 화장품을 국내외 화장품 회사들이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스킨케어 회사 SIBU는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100% 비타민나무 오일을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들을 생산한다. SIBU는 주로 신체 부위별로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세럼, 아이크림, 페이스 크림, 바디크림, 클렌져, 토너등을 생산하며 이들을 북미지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근 스킨케어 제품을 수출하는 삼마에서 출시한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한 헬레네세럼이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

헬레네세럼은 히알루론산 성분을 6200ppm가량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보습 효과와 함께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제수 대신 비타민나무수를 사용해 항산화 효과와 함께 피부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김영근 케이팜메디컬엔서비스 대표

비타민나무에서 추출한 오일을 함유한 화장품을 수입판매하는 케이팜메디컬엔서비스 김영근 대표는 “보습효과, 노화 방지, 주름 개선, 탄력성, 피부 톤 개선, 좋은 피부로의 귀환 욕구등이 구매욕구를 자극한다”며 “그 때문인지 최근 항노화 성분을 함유한 식물성 화장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본인이 원하는 피부에 대한 구체적인 희망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향긋한 냄새도 좋지만, 천연성분의 영양소가 포함된 원료를 함유한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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