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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닉에스 안재석 원장, “내 얼굴에 직접 SR 시술...확신했다”

“많은 사람이 SR 시술을 이용해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끌리닉에스 피부과 안재석 원장은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탄력을 더해 젊게보이는 ‘Dr. Ahn SR(skin revolution) program’을 특허 출원했다. SR 시술은 미세한 바늘에서 나오는 고주파열이 피부를 조여주는 방식이다. 샤브샤브를 먹을 때 뜨거운 물에 차돌박이를 넣으면 수축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시술이 끝나고 성장인자 등을 발라주면 피부에 탄력을 주는 물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이 생성된다.

끌리닉에스 피부과 안재석 원장이 SR 시술을 한 자신의 얼굴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 원장은 “SR 시술을 하면 피부가 1회 시술에 0.5~1년씩 젊어진다. 눈가 주름 개선과 강력한 미백 효과, 모공이 작아지는 효과가 있다. 이전에 불가능했던 눈꺼풀도 리프팅된다. 입술 주름, 목 주름, 손등 주름, 팔꿈치 주름, 무릎 주름이 개선된다”며 “SR 시술은 보통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통증은 거의 없고 목 부위는 마취연고를 바르지 않고 할 정도로 아프지 않다. 시술 당일 붉은기가 1~2시간 있다가 귀가할 때쯤이면 다 사라진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시술이다”라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국을 강타한 2015년, 안 원장도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메르스로 고객들이 줄어들면서 경영 개선을 위해 밤낮없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순간적으로 피부가 열을 만나면 수축될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피부가 수축되면 탄력이 생겨 젊어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안 원장의 가설은 맞아떨어졌다. SR 시술을 자신의 얼굴에 직접 해 보면서 확신을 가지게 됐다. 가족들에게 먼저 시술을 하면서 부작용은 없는지, 효과는 있는지 살폈다.

안 원장은 “피부는 20대 초부터 탄력을 주는 물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해마다 0.5~1%씩 감소한다. 20대 중반부터 모공이 늘어나고 30대에는 눈가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40대에는 피부가 처지기 시작하고 색소침착과 홍조 등 노화의 징후들이 나타난다. SR 시술은 1~2회만 받아도 피부가 맑아지고 다음날 화장이 잘 받는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시술을 마치고 안 원장에게 인사하러 온 김모씨(59)은 “21회 받았다. SR 시술을 받기 전에는 잔주름이 많았다. 화장도 잘 안 먹었다. 5회 정도 받고 나서부터 친구들이 40대 피부 같다고 말하더라. 매주 한 번씩 10회 시술을 받고 주름이 많이 없어지고 피부도 맑아졌다. 지금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받는다”고 말했다.

SR 시술은 최근 중국에도 진출했다. 중국 내몽고자치구 후룬베이얼시 하일랄구 파타백화점에 ‘닥터 안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센터’를 10월1일 개원한다. 닥터 안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센터는 이란·인도네시아 진출도 앞두고 있다.

안 원장은 인터뷰 전에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유명 가수가 와서 SR 시술을 받고 갔다고 슬쩍 귀띔했다. SR 시술은 쇼호스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16년차 미용 쇼호스트이자 미용 서적 <오마이뷰티>의 저자 조윤주씨는 “시술을 받고 바로 방송을 해도 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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